● 일본 (FIFA 랭킹 18위 / 패승승승승)

일본은 C조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그간 지탄을 받아 온 ‘골키퍼’ 자이온 스즈키의 폼이 최근 급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외에도 수비 조직의 짜임새가 다소 껄끄러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나가토모(FC 도쿄)의 경험과 이타쿠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수비 리더십이 융합되어야 한다는 점은 조금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나카야마(마치다 젤비아)와 타니구치(신트 트라위던)의 좋은 컨디션도 수비 뎁스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애초에 이번 일정에서 일본이 후방 부하로 극심한 부담을 호소할 일이 많진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드필드와 공격 2선에서는 엔도(리버풀), 미토마(브라이튼), 도안(SC 프라이부르크), 카마다(크리스탈 팰리스), 쿠보(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파들의 활약이 눈에 띄며, 이들의 움직임이 일본의 공격 패턴을 다변화하고 있다.

​

● 중국 (FIFA 랭킹 87위 / 패무승무패)

C조에서 전력적으로 애매한 위치에 있는 팀이다. 일본을 상대로 수비적인 접근을 해야 하지만, 공수 전반에서 기복 있는 플레이가 문제다. 특히, 수비 라인의 핵심인 장광타이(상하이 포트)와 주천지에(상하이 선화)가 1대1 방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려된다. 공격에서는 우레이(상하이 포트) 외에 명확한 공격 옵션이 부족해 공격 전개의 속도가 느리다. 또한, 중원의 중심인 왕치우밍(텐진 진먼 타이거)의 부상 결장은 팀 밸런스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일본의 수적 우세 전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노선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

● 결론 & 베팅 방법

일본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일본은 전술의 다양성, 조직력, 경험에서 중국을 압도하며, 수비에서의 안정감까지 갖추고 있다. 중국은 극단적인 수비 전략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일본의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일본의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다득점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일본의 '핸디캡(-2.0 기준) 승' 베팅과 오버(3.5 기준) 베팅 모두 합리적인 선택으로 판단된다.

​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일본 승 (추천 x)

[핸디캡 / -2.0] 일본 승 (추천 o)

[핸디캡 / -3.0]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4.5] 중국 승 (추천 x)

[언더오버 / 3.5] 오버 (추천 o)